사춘기, 중2병 자녀(딸, 아들) 대화법, 증상

요즘은 사춘기가 빨리 온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자녀들의 표정, 눈빛, 말투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춘기(중2병) 정의, 체크리스트, 자녀와 대화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사춘기(중2병)이란?
2. 사춘기(중2병) 체크리스트
3. 사춘기 자녀(딸, 아들)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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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춘기(중2병)이란?

사춘기란?

사춘기(중2병) 이란 급격히 빨라진 신체적 성장 속도에 비교하여 정서적 발달이 따라가지 못해 충동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중학교 2학년 전후 빠르면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흔히 겪는 혼란이나 불만이 많아지는 심리적 상태입니다.

 

환경적 특성

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 교사의 개입이 많은 시기인 반면 중학교에 진학함으로써 부모나 교사의 개입이 줄어들고 본인 스스로 자립하는 시기입니다.

 

생물학적 특성

신체적 변화의 급격한 성장을 들 수 있으며, 전두엽이 발달과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뇌의 구조가 바뀌고 감정의 기복이 그 어느 때보다 심한 시기입니다.

 

정서적 특성

부모로부터 독립이 되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시기이며 또래 집단 안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받으려고 하고 정체성을 찾으려고 하다 보니 부모님과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사춘기(중2병) 체크리스트

사춘기체크리스트

1.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의 SNS에 오글거리는 글을 쓴다.
2. 남들과 본인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3.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4. 스스로 우울증이 있다고 생각한다.
5. 오랜 시간 자주 망상에 빠져 자신이 만화, 드라마 주인공이라 스스로 생각한다.
6. 자신보다 약해 보이는 사람에게 이유 없이 강해 보이고 싶어 한다.
7. 이성 앞에서 유난히 허세를 부린다.
8. 파멸, 피, 광기 등의 잔인한 영화에서 나올법한 단어들을 많이 사용한다.
9. 칼을 소지하고 다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10. 혼자서 자주 중얼거린다.
11. 비현실적인 소설을 쓴다.
12. 온라인상에서 욕설을 많이 붙인다.
13. 뭐든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바라본다.
14. 무슨 뜻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우선 내뱉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15. 남들보다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16. 스스로 큰 상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17. 주먹을 벽으로 치고, 가래침을 뱉는 행동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18. 깡패를 자신의 우상이라 생각한다.
19. 언제나 무뚝뚝한 표정으로 남을 바라본다.
20. 자살을 생각하며 말로 언급한다.

 

 

▶체크 결과

1~4 : 정상인

5~9 :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

10~14 : 사춘기(중2병)

15~19 : 남에게 민폐를 많이 끼치는 사람

20 : 상담이 필요한 사람

 

 

 

3. 사춘기 자녀(딸, 아들) 대화법

자녀대화방법

첫째. 반대보다 대안을 찾을 것

부모들과 자녀는 보통 20년 이상의 시대적 차이로 인한 경험, 가치관이 바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가 하자 하는 방향을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반대부터 하는 게 부모님들의 모습입니다.

 

그렇다고 이것, 저것 모두 아니다 단호하게 딱 자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딱 잘라 반대하기보다 반대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해 주고 반대보다는 대안을 함께 찾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자녀도 한 명의 인격체이고 사춘기 시절에는 육체의 성장에 정신이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여러 혼란스러운 상황에 부모님까지 지나친 간섭으로 피곤하게 한다면 서로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쇼핑과 외식을 잘 이용할 것

자녀와의 짧은 대화를 원한다면 용돈을 줄 것이고, 긴 대화를 원한다면 함께 쇼핑을 하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사춘기 자녀들은 보통 친구랑 사러 간다고 용돈을 달라곤 합니다.

 

그러나 가격대가 좀 있는 상품(신발, 옷, 핸드폰 등..)의 경우 아무래도 부모와 함께 가기 마련입니다. 이 기회를 잘 이용하여 좋은 대화 분위기를 만들면 훌륭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쇼핑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반대하기보다 의견에 동조해주기 바랍니다. 좋은 상품(너무 비싼 건 예외)이 보인다면 자연스럽게 추천을 해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도 좋습니다.

 

셋째. 함께할 취미를 만들 것

꼭 취미가 아니더라도 공통의 관심사만 있어도 자연스럽게 대화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요즘 사춘기 아이들은 화장에 관심이 많은데요 무조건 하지 말고 안된다고 나무라기보다는 화장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고 화장품도 함께 사러 가면 더욱 깊은 유대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넷째. 친구와 대화하듯 노력할 것

자녀가 고민이 있어서 먼저 대화를 요구할 때가 간혹 있습니다. 

부모와 친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친구의 경우 함께 고민하고 걱정하는 반면 부모의 경우 바로 답을 주려하고 이상한 부분이나 행동은 지나친 이성적 판단으로 바로 잡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사춘기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서 바로 친구처럼 대화하자는 것입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어려울 수 있지만 친구처럼 생각하고 친구처럼 대한다면 자연스럽게 잘 지낼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말을 끝까지 들을 것

세월이 쌓이며 다양한 경험도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후배나 동료들과의 대화에서 많은 장점을 가질 수 있지만 반면 자녀와의 대화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입장에서 자녀는 아직 다양한 것도 모르는 아이의 상황이고, 부모로서 잘못된 부분을 단호하게 지적하며 대화를 한다면 부모님은 결국 자녀 입장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답답한 사람으로 인식될 것입니다.

 

부모 입장에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되는 고민과 방향이라도 사춘기 자녀에게는 세상 모든 일중에 가장 중요한 일일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귀 기울여 관심을 표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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